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졸업을 앞두고 있는 4학년 학생입니다.취업 준비를 하면서 가장 부담됐던 게 바로 영어면접이었어요.
토익 점수는 나쁘지 않았고, 영어로 읽고 쓰는 건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는데…
막상 “말하기”는 완전히 다른 문제더라고요.
특히 외국계 기업이나 해외 지사 지원을 고려하다 보니,
영어로 자기소개부터 경험 설명, 상황 질문까지 자연스럽게 답해야 하는데
입이 잘 안 떨어졌어요.
그래서 시작한 게 미국 전화영어 수업이었습니다.
왜 화상이 아니라 전화영어를 선택했냐면
처음에는 화상영어를 생각했어요.
근데 솔직히 화면을 보면 제 표정이 신경 쓰이고,
‘지금 말 잘하고 있나?’ 이런 생각이 더 많아질 것 같더라고요.
전화영어는 오로지 목소리와 내용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영어면접 연습에는 오히려 더 적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해보니까 이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첫 수업은 솔직히 많이 버벅였습니다
첫날 자기소개부터 꼬였어요.
“I’m majoring in…”
이 문장도 괜히 긴장해서 한 번에 안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선생님이 끊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시고,
제가 다 말한 뒤에 자연스럽게 문장을 정리해주셨어요.
그때 느꼈어요.
아, 여기서는 실수해도 괜찮구나.
이게 진짜 중요했습니다.
영어면접 대비에 실제로 도움이 된 부분
수업을 하면서 단순 회화가 아니라,
제가 실제 면접에서 받을 법한 질문 위주로 연습했어요.
- Tell me about yourself.
- What are your strengths and weaknesses?
- Describe a challenge you faced and how you handled it.
- Why should we hire you?
처음엔 외워서 말하려고 했는데,
수업을 계속하다 보니 **외우는 게 아니라 ‘설명하는 방식’**이 바뀌더라고요.
선생님이 자꾸 물어봤어요.
“Can you explain that in more detail?”
“Why do you think that?”
“What did you learn from that experience?”
이 질문들이 정말 도움됐어요.
단답형이 아니라, 스토리로 말하는 연습을 하게 되니까
면접형 답변 구조가 자연스럽게 잡혔습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건 ‘머뭇거림’
예전에는 영어로 질문을 받으면
속으로 한국어 → 영어 번역 과정을 거쳤어요.
지금은 완벽하진 않지만,
바로 영어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게 됐고
말 시작까지 걸리는 시간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면접은 결국 순간 반응이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전화영어가 정말 도움이 됐어요.
미국 선생님과 수업하면서 좋았던 점
제가 수업한 선생님은 미국 원어민이었는데
제가 쓴 표현 중에 “한국식 영어”를 바로 잡아주셨어요.
예를 들면,
문법은 맞지만 원어민은 거의 안 쓰는 표현들.
“Technically correct, but we don’t really say that.”
이런 피드백이 진짜 값졌습니다.
책에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부분이라서요.
실제 영어면접에서 느낀 변화
얼마 전 외국계 기업 1차 영어면접을 봤는데,
예전 같았으면 머리가 하얘졌을 질문에도
이번에는 최소한 “말은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도망치고 싶지는 않았어요.
이게 제일 큰 변화였습니다.
솔직한 총평
- 토익 점수와 말하기 실력은 다르다
- 영어면접은 ‘문장 암기’보다 ‘설명력’이 중요하다
- 전화영어는 생각보다 면접 대비에 효과적이다
- 꾸준함이 진짜 답이다
졸업을 앞두고 불안한 분들,
특히 영어면접이 걱정되는 분들이라면
미국 전화영어, 진지하게 한 번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최소한
“영어 때문에 지원을 포기하진 않겠다”는 자신감은 생겼습니다.
그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