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어초보 1단계로 시작해서 현재 6단계(intermediate)레벨을 받았습니다.
학교다닐때 영어문법 공부한게 전부이고 살면서 영어회화를 유창하게 하지 않더라도
외국사람만날때 최소한 주늑들지 않고 어느정도 의사표현을 하는게 목표였습니다.
예전에 명동에서 볼일있어 가다가 외국인 길묻길래 짧은 문장하나도 만들지 못한
제자신이 너무나도 멍청해보이더라구요. 순간 어떻게 이상황을 빠져나가나 몇초 생각한후
쏘리~ 노 잉글리쉬 하고 빨리 걸어갔습니다.
그 뒤로 영어회화를 할까말까 계속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회화를 시작했고 레벨테스트를 받았는데
처참하게도 레벨 2단계 모든영역 4점 ㅠ.ㅠ
부끄러움을 뒤로한채 일단은 시작했고 레벨 끝나고 학습매니저분이 추천해주신 grammar in use 책
비기너용 구매해서 보기 시작하면서 회화수업을 같이 병행했습니다.
수업중에 강사님 교정해주시는거 출퇴근하면서 듣고 따라하고 외우고 이렇게 반복한지 벌써 2년되어가네요.
지금은 어느정도 제 의사표현 할줄알고 근래에도 인사동을 여친하고 데이트 갔다가 외국인이
길묻길래 당황하지 않고 알려주고 마침 저도 지하철역으로 가는길이 같이 걸어가면서 대화를 조금 했습니다.
한국 언제왔는지, 뭐 했고, 어떤게 가장 인상이 깊었는지? ㅎㅎ
한 5분정도 즐거운 대화 나누고 여친이 나보고 영어 엄청 잘한다고 ㅎㅎ. 어깨가 조금 올라가더군요.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나름 계획을 세워서 2년이라는 긴 시간을 꾸준한게 한게 지금의 나름 성과인거같아요.
친구중에 호주어학연수 1년 다년온 친구가 예전에 있었는데 그 친구가 만나서 영어로 대화를 해봤어요.
친구가 자기보다 제가 발음이나 표현하는게 훨씬 낳다고 하더라구요.
1년 호주어학연수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나름 외국에 나가지 않고 한국에서 효율적으로 제가 공부한게 뿌듯했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꾸준히 하시면 됩니다.
엉성한 후기였는데 많이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